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구는 투수놀음 (문단 편집) === 슈퍼 에이스 투수로 인한 착시효과 === 예를 들어 매 경기마다 일단 6~7이닝을 던지는 [[선발 투수]]가 있다고 가정하자. 이 투수는 자기가 등판한 경기에 한해서는 가장 큰 지배력을 갖는다. 6~7이닝을 버텼다는 것은 최소한 대량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없다는 것이고, 정규 9이닝 게임에서는 후반까지 최소한 '''할 만한 상태로''' 경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. 이야기를 시즌으로 넓혀보면, 이 투수는 시즌 내내 선발로 등판하는 날마다 같이 출전한 야수보다 높은 공헌도를 가진다. 여기서 착시가 일어나기 시작한다. 로테이션을 건너뛰지 않고, 시즌 내내 나올 때마다 6~7이닝을 먹어주는 투수를 부르는 다른 말이 있다. '''[[에이스]]'''.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없이 단 한 경기도 무너지지 않고 6~7이닝을 버티는 선발이 있다면 이 선수는 흔한 에이스가 아니라 리그를 뒤흔드는 [[류현진|괴물]]수준이다. KBO 시절 리그를 지배했다고 평가받는 [[류현진]]이 등판한 경기수가 시즌당 27경기쯤 되었다. 27경기동안 단 한번도 무너지지 않으면 대충 160~190이닝 쯤 던진다는 것. 실제로 류현진은 [[한화 이글스]]에서 뛴 7년 동안 매 시즌 평균 180이닝 정도를 던졌다. 즉, 이런 수준의 투수가 있으면 당연히 사람들의 시선은 집중될 수밖에 없다. 등판하는 경기마다 개인으로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에이스를 보면서 사람들이 "아 역시 투수가 제일 중요하구나!"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은 분명 이상하지 않다. 에이스의 능력에 대한 경탄이 투수라는 보직에 대한 과대평가로 연결되는 것이다. 이것이 오류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. 첫째, 모든 팀이 그런 180이닝쯤 먹어주는 슈퍼에이스 투수를 보유할 수는 없다. [* 당장 김광현 양현종등 에이스라 평가받는 투수들조차도 KBO 통산이닝을을 커리어 평균내보면 고작 140이닝정도에 불과하다] 둘째, 아무리 에이스라고 해도 4~5일 간격으로 등판할 수밖에 없다. 셋째, 아무리 등판시 에이스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라도 다른 모든 야수들의 공헌도를 더한 것보다 높을 수는 없다. 한 예로 위에서 언급한 류현진을 보더라도 그렇다. 류현진이 [[KBO 리그]]에서 연평균 6.5WAR 우승권팀이었다면 MVP급 성적기여도를 내내 거두면서 팀을 이끈 것도 사실이지만 정작 그 때 [[한화 이글스|소속 팀]]의 [[5886899678|성적]]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가? 그렇기 때문에 종합을 해 보면 투수진, 그중에서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선발투수들은 각각 나오는 경기의 숫자 자체가 적다. 따라서 에이스가 나오는 한 경기만 떼어다 놓고 보면 투수의 힘이 압도적으로 보이겠지만,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